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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을 넘어 플라스틱 사출사업까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주)우성하이텍”




<편집자주>
뿌리산업으로 금형이 선정된 이후, 정부는 지속적인 내수 침체와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형산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부천의 몰드밸리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한국금형센터 착공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등 우수한 기술력과 전문 인력확보를 통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 중심에서 금형을 넘어 플라스틱 사출사업 분야까지 확대하며 국내 금형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주)우성하이텍을 만나 계획과 비전을 들어봤다.

취재 임단비 기자 (press7@engnews.co.kr)



<사진. (주)우성하이텍 이형채 대표이사>



금형 및 플라스틱 사출 ‘토털 전문기업’


금형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천의 중심에서 1997년 설립이래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던 광일금형이 2010년 (주)우성하이텍(이하 우성하이텍)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금형 및 플라스틱 사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업의 출발은 금형이었으나, 2010년 오정산업단지내 몰드밸리로 이전하면서 우성하이텍으로 상호를 바꾼 이후 플라스틱 사출사업도 시작해, 2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고 이형채 대표이사는 우성하이텍을 소개해나갔다. 이어 그는 “설계부터 제작, 그리고 사출성형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항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처럼 우성하이텍은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CNC 고속가공기와, 방전가공기, 밀링머신, 연마기, 호이스트 등 다양한 가공기계와 사출성형장비까지 갖추며 자체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설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동사는 이러한 토털 솔루션을 통해 금형사업부와 더불어 플라스틱 사출사업부까지 확장하면서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은 금형 70%, 사출 30%를 차지하고 있다. 금형은 자동차 부품과, 일본의 게임기, 그리고 가전제품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사출은 화장품과 휴대폰 케이스, 그리고 가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금형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 쏟아


이처럼 부천 몰드밸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성하이텍이 최근 차세대 금형전문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사가 위치한 부천시는 지난 4월 세라믹소재기술지원센터를 개소 한 데 이어 5월에는 오정산업단지에 한국금형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착공식을 갖는 등 금형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많은 금형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도시이다.



최근 시는 금형집적화 단지 개발에 이어 금형 분야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을 쏟으면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등 전문 인력을 장기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우성하이텍이 자리잡고 있었다.





동사의 대표이자 부천금형협동조합의 이사인 이형채 대표이사는 “금형이 인력난으로 많은 고초를 겪고 있는 지금, 우리 세대를 넘어 금형을 주도할 다음 세대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부천시는 산학일체형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부천공고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하며 “부천공고는 이런 금형 인력난에 대한 문제를 금형디자인과 설립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협약으로 맺어진 금형의 꿈나무를 현장에 투입하고 있는 우성하이텍은 이뿐만 아니라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는 한편, 병역특례회사로 선정돼 기술 숙련과정 중 군입대로 인한 인재 손실도 막고 있다.





20년 내공, 전략은 “Step By Step”


10년 전 가격과 지금의 금형가격이 동일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운 경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꾸준히 사업분야 확장과 더불어 인재 육성까지 힘쓰고 있는 우성하이텍.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동사의 경쟁력은 남달랐다.


“제품의 품질과 납기는 경쟁력이 아니라 기본”이라고 자신하는 이형채 대표이사가 전하는 경쟁력은 “지나친 욕심 버리기”라 한다.


“한 기업의 CEO이자, 금형인으로서 신개발을 통한 급성장은 누구나 바라는 꿈”이라고 운을 뗀 그는 “하지만 나는 20년 동안 과욕을 부리지 않고 꾸준히 Step By Step으로 우성하이텍을 키워나갔다”고 그만의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바로 이런 그의 철학이 경쟁력과 직결된 것이다. “경영자의 지나친 욕심은 회사를 이끄는 동력인 직원들에게도 모험”이라고 말한 그는 “무리하지 않고 더 건실하게 다짐으로써 직원들의 삶의 터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욕심을 버리고 하루하루 성장해왔으며, 그 결과 장기근로자가 재산이자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직이 많은 대부분의 금형기업과 달리 15~20년 동안 우성하이텍과 함께 성장해오며 숙련된 장인으로 거듭난 직원들이 동사의 주축이 되어 균일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성해 지금의 명성을 이끈 것이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우성하이텍이 지금까지 달려온 20년이 아닌, 앞으로의 20년이 기대되는 이유는 비단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직원만이 아니다.





엔화가치의 급락으로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금형 수출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악화되어 수출 금형의 전품목에 적신호가 켜진 지금, 이형채 대표이사의 얼굴에는 근심보다 열정이 가득했다. “생산금형의 50%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만큼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의연하게 생각하며 오늘보다 내일을 향해 더 열심히 뛰고 있다”며 초연하게 말한 그는 더불어 “20년 동안 쉼 없이 차근차근 일궈온 만큼 앞으로도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모든 중소기업들이 그러하듯이 옆에서 회사 살림을 돌보며 함께 성장시킨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전하고 싶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수줍게 전했다.





아직까지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있으면 금형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난다는 이형채 대표이사. “우리가 이렇게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신뢰해준 고객사 덕분”이라고 고객사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한 그는 여전히 조금 더 성장한 내일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고 있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금형을 넘어 플라스틱 사출사업까지!
Posted by NO1여기에